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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월수금화목토’ 박민영의 두 남자 고경표·김재영, 첫 만남부터 기싸움

박민영의 두 남자, ‘월수금’ 고경표와 ‘화목토’ 김재영이 첫 만남부터 기싸움을 벌인다. 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측은 15일 고경표와 김재영의 첫 만남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 박민영, 고경표, 김재영과 함께 남성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시청자의 로맨스력을 일깨울 예정이다. 이중 고경표는 박민영과 5년째 월수금을 함께 하는 미스터리한 장기 고객 정지호 역을, 김재영은 박민영의 화목토 신규 고객이 될 슈퍼스타 강해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 가운데 고경표와 김재영이 같은 빌라의 위아래층 이웃사촌으로 첫 대면하는 현장 스틸이 공개된 것. 스틸에는 첫 만남부터 기싸움을 벌이는 정지호(고경표 분)와 강해진(김재영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강해진이 정지호와 같은 빌라의 위층에 이사 온 후 두 사람의 첫 대면이다. 정지호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 빌라 앞을 서성이고 있다. 이때 그의 눈에 띈 이는 바로 강해진. 강해진은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상자 하나를 신줏단지 모시듯 품에 고이 안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런 가운데 무언가를 안고 놓아주지 않는 정지호와 당황해 분노의 삿대질을 퍼붓는 강해진의 모습도 공개됐다. 별안간 벌어진 두 사람의 팽팽한 대치가 어떤 이유로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한편, 첫 만남부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앞으로 최상은(박민영 분)을 사이에 두고 펼쳐질 정지호와 강해진의 ‘최상은 쟁탈전’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관계자는 “극 중 고경표와 김재영은 박민영의 월수금, 화목토 남편으로 각각의 매력을 쏟아낼 예정이다”면서 “박민영과의 계약 종료와 함께 로맨스를 싹 틔울 미스터리한 남자 고경표와 박민영을 향해 거침없는 직진 행보로 연하남 매력을 쏟아낼 김재영의 상반된 매력이 안방극장 여심을 뒤흔들 예정이니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월수금화목토’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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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오나라 '장르만로맨스' 11월 17일 개봉확정[공식]

'장르만 로맨스'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측은 11월 17일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7년째 슬럼프에 빠져 한 글자도 못 쓰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이 타박만 받는 일상으로 시작한다. 현의 전 부인 미애(오나라)의 샤우팅에 이어, 사춘기 아들 성경(성유빈)이 4차원 이웃사촌 정원(이유영)에게 “김현이요? 평생 몰라도 돼요”라고 말하는 장면은 현의 짠내 가득한 사생활을 예고한다. 여기에 현의 절친이자 출판사 대표인 순모(김희원)는 위약금으로 그를 닦달하고, 18만 원 밖에 남지 않은 텅 빈 잔고는 그의 꼬여버린 인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리저리 치이는 그에게 “선생님이 왜 글이 안되는지 아세요?”라고 촌철살인을 날리는 제자 유진(무진성)의 존재까지 현 인생의 예측불허 지수를 한없이 치솟게 한다. 또 '선 넘는 로맨스로 환장하게 꼬였다!'는 카피와 함께 쉴 새 없이 몰아치는 6인방의 환장 케미는 역대급 티키타카를 예고,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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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새 차기작 결정" 오달수, 열일의 씨앗

복귀는 이미 마쳤다. 새로운 차기작이 생겼다는 의미가 더 크다. 배우 오달수가 이미 찍어둔 영화가 아닌, 새 촬영에 돌입하는 작품으로 관객과 인사한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으로 공식적인 컴백을 알린 이후 예상보다 빠르게 결정된 행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오달수는 영화 '와일드(가제·김봉한 감독)' 시나리오를 받고 검토 중이다.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출연을 결정지을 예정. 미투 논란에 휩싸인 후 약 3년의 공백기를 가졌던 오달수는 그 사이 독립영화 '요시찰(김성한 감독)' 촬영을 마쳤고, 상업영화 주인공으로 완벽한 연기 재개를 알리게 됐다. '와일드'는 과거 잘나가던 권투 선수였지만 불법도박판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상대를 죽게 한 탓에 감옥에 갔던 한 남자가 출감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소개된다. '보통사람' '국제수사' 김봉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다각도의 시선을 끈다. 2021년 2월 연예계가 학폭 논란으로 뒤덮였다면, 2018년 2월은 미투 논란으로 사회 전반이 뒤집어졌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민심 재판에 의해 활동 중단과 은퇴를 반복했고, 당시 분위기로는 평생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들끓었던 이야기들도 시간이 지나니 잔잔한 파동 정도만 일으킬 뿐이다. 뜨거웠던 관심도 사그라들었다. 한 관계자는 "추락한 이미지를 되찾는건 불가능하겠지만 활동에 법적 제약이 걸리는건 아니다. 수요있는 자리가 있다면 꿰차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오달수를 과감하게 택한, 그리고 오달수가 택한 '와일드'는 미투 이후 오달수가 출연하는 첫 영화로 한가지 이슈는 적립해둔 채 닻을 올리게 됐다. 약발은 떨어졌다. '이웃사촌'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을 때도 일반 대중보다는 영화계 반응과 관심이 더 높았다. 대외적 화제성은 잠시일 뿐 결국 작품과 연기가 흥해야 산다. 미투 논란 직전 오달수는 충무로에서 제작되는 웬만한 대형 프로젝트에는 모두 이름을 올리며 명품 조연이자 천만 요정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웃사촌'과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김지훈 감독)'로 주연 신고식을 치르려는 찰나 미투에 휩싸여 모든 것을 내려놨다. 오달수는 제 상황을 받아들이면서도 꾸준히 억울함을 피력했고, 복귀 무대에서는 연기에 대한 열정도 내비쳤다. "단 한번도 은퇴를 생각하지 않았고, 현장과 연기에 대한 끈을 내려놓지 않았다"고 단언한 오달수는 "다만 향후 계획은 앞으로 나를 불러주는 작품과 감독의 존재 여부에 달려있지 않을까 싶다"고 한 발 물러섰다. 그러한 오달수에게 손을 내민 첫 작품이 '와일드'다. 상업영화의 첫번째 목적과 목표는 단연 흥행이다. '와일드' 측은 모든 것을 감안하고 오달수를 캐스팅했을 터. 큰 예산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애초부터 실패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영화는 없다. 기회의 발판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예측하기는 힘들다. 오달수와 함께 박성웅·오대환 등 굵직한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와일드'는 권투·도박 등 소재만 봐도 짙은 감성의 남성 영화로 탄생할 전망. 열일의 씨앗을 품게 된 오달수가 이 악문 연기로 '와일드'의 와일드 카드가 될 수 있을지, 관객들과 다시 소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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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NO" 현빈 빌라 매입→♥손예진 결혼설 해프닝(종합)

역시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사다. 이번엔 현빈의 새 보금자리가 주목 대상이 됐다. 30일 서울신문 측은 "현빈이 경기도 구리시 아치울마을에 위치한 신축 최고급 빌라를 구입해 이사했다"고 보도했다. 현빈은 한 세대가 전체 공간을 모두 사용하는 70평대 펜트하우스를 48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이미 이사를 완료했고, 1월 초 소유권 이전까지 마무리 됐다는 설명이다. 해당 지역은 앞서 박진영이 럭셔리 단독주택이 있는 마을로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과 인접한 거리가 관건인데다가 친환경적 공간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배우 오연서도 해당 빌라에 입주, 현빈과는 이웃사촌이 됐다. 현빈의 이사가 더욱 이슈화 된 이유는 최근 손예진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 공개 열애 전부터 결혼설이 먼저 퍼질 정도로 현빈과 손예진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매입이 두 사람의 신혼집과 연관돼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터지는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신혼집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2019년 1월부터 동반 미국 여행설, 마트 데이트설 등에 휩싸였던 현빈과 손예진은 올해 1월 1일 세 번째 열애설 끝에 "'사랑의 불시착'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만남을 공식화 했다. 손예진은 열애 인정 후 개인 SNS에 '네 그렇게 됐습니다. 하하.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자알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게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현빈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2020 APAN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 수상 후 "리정혁에게 최고의 파트너인 윤세리, 손예진에게 고맙다. 손예진이 빚어낸 윤세리 덕분에 리정혁이 더 멋지게 숨 쉴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집요한 과정의 결과가 열애라는 해피엔딩이었기에, 이제는 움직임 하나 하나가 결혼으로 쏠리게 될 전망. 1982년생 동갑내기로 결혼 적령기인데다가, 공식적으로도 애정을 표하고 있는 두 사람인 만큼 소소한 해프닝 역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빈은 올해도 쉼없는 열일 활동을 예고,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 2월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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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극장 총 관객수 2만명대로 급감

극장가가 그야말로 텅 비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2만 4017명이다. 전날인 6일 6만 4333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박스오피스 1위 작품도 1만 명을 채 동원하지 못했다.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은 이날 7780명의 일일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비운의 1위다. 박스오피스 2위인 '도굴'도 352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을 뿐이다. 연말 특수도 사실상 없을 전망이다. '서복(이용주 감독)' 등 기대작들이 12월 개봉을 계획하다 방향을 틀었다. '서복' 측은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및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깊은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12월 개봉하려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오늘(8일) 0시를 기준으로 연말까지 3주간 수도권 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다. 9시 이후로 극장 문을 열 수 없다. 총 관객수가 2만 명 대로 급감한 상황에서 이같은 조치까지 취해지면 관객수는 더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극장가 보릿고개가 펼쳐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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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사랑의열매 2020 연말 광고 '새 얼굴' 재능기부

배우 김희원이 뜻깊은 일에 동참했다. 사랑의열매 측에 따르면 김희원(49)은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0년 연말 광고 ‘새 얼굴’로 참여했다. 사랑의열매 측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유쾌하고 훈훈한 나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김희원에게 연말광고 출연을 제안했고, 김희원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번 광고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김희원은 지금까지 50여 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전 연령층에게 친숙한 배우로 팔색조 매력을 펼쳐왔다. 2007년 ‘1번가의 기적’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지난주 개봉한 영화 '이웃사촌'을 비롯, '담보' '국제수사' '아저씨'와 MBC '구가의 서', SBS '별에서 온 그대', tvN '미생'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쳤다. 현재 영화 '사일런스'촬영을 준비 중이다. 이번 사랑의열매 광고 메시지는 '올겨울 나눔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두가 주인공이며, 코로나19로 힘든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한다. 김희원이 함께한 이번 광고는 30일부터 TV광고 및 온라인 채널, 시청역 ‧ 홍대입구역 등 서울 주요역사 지하철 스크린도어와 서울시내 장애인 버스정류장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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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마음" 김유미 '♥남편' 정우 컴백 응원 '깜짝 내조'

알고보니 '깜짝 내조'였다. 배우 김유미가 남편 정우의 스크린 컴백을 응원하며 손수 진심이 가득 담긴 선물을 준비했다. 1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우의 매체 인터뷰가 진행됐다. 작품 내외로 정우의 진솔한 이야기가 가득했던 인터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마무리 됐고, 인터뷰가 끝난 직후 정우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랜만에 컴백이라 많이 긴장하기도 했는데, 다시 만나 반갑고 감사한 마음에 준비했다"며 작은 봉투를 건넸다. 친필로 '이웃사촌 정우 드림♡'이라고 쓰여진 봉투에는 수제 향기 캔들과 면 마스크가 담겨 있었다. 인터뷰 때마다 유쾌하면서도 솔직한 면모를 드러내 호감도를 높였던 정우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변치않은 모습을 보였고, "움직이기 어려운 시기임에도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자 한명 한명에게 직접 인사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정우의 아내 김유미 SNS에는 '물건 나르기부터 포장까지. 감사한 마음 꾹꾹 눌러 담아서...♥'라는 메시지와 함께 깔끔하게 정리한 선물들 사이에서 찍은 인증샷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취재진들에게 전한 선물은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김유미가 손수 준비했던 것. 소속사 측도 정우가 특별히 언급하지 않아 모르고 있었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이웃사촌'은 오달수 이슈를 비롯해 다양한 이유로 당초 계획보다 개봉이 미뤄질 수 밖에 없었다. 정우에게도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 이후 약 3년만에 선보이게 된 영화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정우는 작품 외적인 화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하면서도 자신을 한걸음 더 성장시킨 '이웃사촌'에 대한 애틋한 속내를 여러 번 강조해 그 애정을 엿보이게 했다. 또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최대한 자제하며 "조금 더 살아보고, 10년, 20년 정도는 지나서 이야기를 해도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 내 생각과 유미 씨 생각이 다를 수도 있으니까. 아주 혹시 자랑이 될까봐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다"고 고백, 가정을 보호하며 아내이자 배우 김유미를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어느 덧 결혼 5년 차가 됐지만 유난스럽지 않게, 조용히 알콩달콩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고 있는 정우와 김유미다. 이에 김유미의 깜짝 내조는 그 진정성을 새삼 확인케 하기 충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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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컴백, 코믹드라마 '이웃사촌' 1차 예고편 공개

'미투 논란'에 휩싸였던 오달수 영화가 드디어 하나 둘 베일을 벗는다. 첫 타자는 '이웃사촌'이다. 겨울 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이 영화의 분위기와 캐릭터를 파악할 수 있는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번방의 선물'로 1280만 명의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이환경 감독과 제작진이 7년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정우, 오달수, 김병철, 김희원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극의 중심 축으로 활약한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홀로 오롯이 가족을 책임져야하는 가장이자 좌천위기의 도청팀장 대권(정우)이 어두운 방 안에서 헤드셋을 끼고 누군가를 도청하는 긴장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대권과 도청팀에게 주어진 미션은 자택격리된 정치인 가족들의 이웃집으로 위장이사, 낮이고 밤이고 가족들의 모든 것을 일거수일투족 감시해야 하는 것. 낮에는 친절한 이웃집으로 소통하며 밤이 되면 도청팀의 본업에 충실히 임하는 도청팀의 반전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이웃집 담벼락 사이 묘한 긴장감과 비밀 소통 작전을 엿보이게 한다. 도청기를 설치하고, 타깃의 정보를 모으고, 조심스럽게 창 밖을 주시하는 대권의 모습과 도청팀의 암호 해석 1인자 동식(김병철)이 자신 있게 엉터리 암호 해석을 내놓는 장면들만 보아도, 좌천위기를 탈출해야 하는 도청팀의 고군분투를 확인할 수 있다. 1차 예고편 마지막 쿠키 영상 부분에서 옆집 막내 예준(정현준)과 마주하고 당황한 도청팀이 성대모사를 하며 위기를 극복하려는 장면은 영화 속에서 도청팀이 발각 위기 때마다 어떻게 대처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고편에는 오달수의 모습도 편집없이 고스란히 담겼다. 오달수는 상황에서 우러나오는 전매특허 코믹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달수의 스크린 컴백은 3년 만이다. '이웃사촌' 측은 "1985년 그 때 그 시절, 영화적 상상력으로 구현해 자택 격리를 할 수밖에 없었던 한 가족의 상황에 대입, 2020년 코로나 시대 자택 격리를 한번쯤 경험한 모든 이들에게 시간을 뛰어넘는 공감을 선사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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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소·설정환, '여름아 부탁해' 후속 '꽃길만 걸어요' 주연 발탁

배우 최윤소와 설정환이 ‘꽃길만 걸어요’ 주연으로 발탁됐다.KBS 1TV 새 일일극 ‘꽃길만 걸어요’ 측은 최윤소와 설정환이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25일 밝혔다.‘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와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다.최윤소는 극 중 고집 센 시어머니와 바람 잘 날 없는 사고뭉치 시댁식구들의 비위를 딱딱 맞추고 육아, 살림, 재테크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워킹맘보다 열일하는 열혈 전업주부 강여원 역을 맡았다.대학시절 기자의 꿈을 불태우기도 했던 최윤소(강여원)는 학보사 선배와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이후로 더 이상 심장 뛰는 일을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갑작스러운 남편의 사고로 인생 제 2막을 맞이하게 되는 인물이다.2010년 KBS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로 데뷔, ‘시크릿가든’의 현빈 동생 역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고 ‘TV소설 은희’, ‘이름 없는 여자’ 등에서 자기중심적인 외동딸이자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역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에는 속 깊고 정 많은 열혈주부로 연기 변신을 시도, 색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주부 인턴 사원에 도전하는 최윤소의 깐깐한 직장 상사이자 껄끄러운 이웃사촌으로 얽히게 되는 봉천동 역은 ‘데릴남편 오작두’, ‘밥상 차리는 남자’, ‘이몽’ 등 다양한 작품과 광고 속에서 훈훈한 비주얼과 강렬한 연기로 매번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 설정환이 맡는다.그가 연기하는 봉천동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동생과 함께 거리에 버려지면서 고아가 됐지만 유들유들한 성격과 초긍정적인 마인드로 가시밭길 같은 인생을 맨손으로 헤쳐온 열정남.설상가상 심장에 이상이 생겨 생사를 오가는 위기를 겪지만 은인의 도움으로 심장을 이식받고 난 뒤 그 심장 주인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자신도 제어할 수 없는 기묘한 감정을 느끼는 딜레마가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제작진은 “설정환은 오디션 당시 감독님이 ‘천동이가 여기 있네!’라고 말했을 정도로 캐릭터를 빼다 박은 듯한 외모와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로 인해 남자 주인공에 전격 발탁된 설정환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캐스팅 비화와 기대감을 전했다.‘꽃길만 걸어요’는 ‘여름아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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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준비' 오달수 부산→서울 거처 변경, 대학로 출몰

오달수가 조용히 움직이고 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투 고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오달수는 최근 대학로 일대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 연극 무대로 복귀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오달수 배우가 대학로를 돌아다니고 있다. 오랜 세월 연극 무대 올랐던 만큼 개인적 만남이든 극단과 미팅이든 오달수에게는 가장 익숙한 곳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에서 서울로 거처도 옮긴 것으로 알고 있다. 본격적인 복귀를 위한 준비까지는 아니더라도 신변에 변화를 주며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은 맞다"며 "영화·드라마 등 본격적인 매체 활동은 힘들겠지만 연극 무대는 호의적일 수 있다. 복귀 무대는 아무래도 연극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오달수는 지난해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미투 논란에 휩싸인 배우 중 한 명으로, 피해자들의 공개 인터뷰가 이어지자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사라졌다. 이후 서울을 떠나 고향 부산으로 내려가 칩거한 오달수는 술에만 의지한 채 지내며 건강 악화로 병원 신세까지 졌다. 간간히 관계자들을 통한 근황 소식이 알려졌던 오달수는 지난 2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틀고 복귀 타진의 가능성을 열었다. 당시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달수의 미개봉 작품 및 정리가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관련 업무 보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거나 본격적인 활동의 의미는 아니다"고 밝혔다. 오달수로 인해 개봉 일정이 올스톱 된 영화는 세 편. 촬영을 끝마친 후 후반 작업 중이었던 '컨트롤'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이웃사촌' 영화들은 오달수 사건 후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해당 작품들은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다각도로 개봉에 대한 논의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까지도 뾰족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한 상황이다. 오달수에 대한 영화계의 반응은 어떤 미투 고발 대상자들보다 의견이 분분한 것이 사실이다. 대중이 받아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해자가 직접 나온 만큼 '명백한 잘못'이라는 데 이견은 없지만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는 이들도 많다. 오달수와 절친해던 영화 관계자들은 복귀를 떠나 사람 대 사람으로 오달수와 끊임없이 연락을 주고 받으며 소통 중이라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여전히 오달수 출연작들에 대해서는 '개봉은 못하지 않을까 싶다. 어느 영화관이 나서서 걸어주겠냐. 개봉한다고 한들 흥행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재미있고 좋은 작품으로 입소문 났던 영화들인 만큼 결과물을 볼 수 없어 아쉽고 안타까워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지금은 시간의 힘을 믿을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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